고령화의 공포를 이겨 낼 희망의 경제학
조지프 F. 코글린
부티⎜경제⎜488페이지
76번째⎜2020.08.07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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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제품이 성공할 수 있다.
《리타이어먼트 플래닝 뉴스Retirement Planning News》 편집자는 1956년에 신문을 발행하면서 첫 주제를 뽑으며 은퇴라는 말이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마치 ‘인생에서 후퇴한다는, 활기찬 세상에서 철수한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왜 ‘완성기完成期’라고 하면 안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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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은퇴한 사람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은퇴하면서 받은 퇴직금으로 대부분 창업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직장을 가졌던 사람이라도 은퇴하면 직장에서 했던 모든 것은 필요가 없어집니다.
만약 직장에서 은퇴하더라도 자산이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어 놨다면 은퇴 후 삶을 더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은퇴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지는 삶이 아닌 멋진 인생 2막이 펼쳐지는 삶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노인식 통조림은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저는요, 늙고 가난하고 더구나 이도 성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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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은 노인을 배려한다고 하지만 그 배려가 오히려 받아들이는 처지에서는 거북해할 수 있습니다.
나이 많으면 스마트폰 사용하기 어려우니 글씨 크고 옛날 핸드폰 같은 실버폰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사실 나이가 많아도 스마트폰 사용해보고 싶은 욕구는 있을 겁니다.
누가 나이 많다고 아프기만 하다고 생각하며 그에 맞는 상품만 추천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겁니다.
사람은 나이가 어리든 많든 열정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1990년과 2010년 사이 전반적으로 미국 이혼율은 대체로 엇비슷했다. 반면 50세 이상에서는 2배로 늘어났다. 이성 부부 사이에서 이혼을 먼저 요구하는 측은 대개 여성이다. 고령 이혼 여성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인생을 함께하려고 결혼했지 점심 차려 주려고 결혼하지 않았어요.” 인생 2막을 함께 시작할 때 대다수 부부가 하루 종일 서로 노려보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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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부모님 세대를 보면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 많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남편을 위해서만 헌신하는 삶은 아무도 바라지 않을 겁니다.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을 하며 멋지게 살고 싶은 욕망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든 희생만 강요하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밥 차려주는 사람이 필요해서 아내가 필요하다면 굶어 죽는 게 낫습니다.
밥 하나 차려 먹지 못하면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하지 못할 겁니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말을 빌자면,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무언가를 창조하고 싶다면 한 가지는 결코 해서는 안 된다. 바로 소비자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일이다.
노인을 궁핍하고 이기적인, 사회의 밑 빠진 독이라고 여기는 편견 때문에 우리 사고는 폭이 더욱 좁아진다
내가 말하는 ‘편리성’은 소비자를 얕잡아보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기대감을 심어 주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런 상품 개발 정신의 최고 경지를 초월적 디자인transcendent design이라고 부른다
비 올 확률이 높으면 손잡이가 빛나는 우산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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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노인을 위한 실버폰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노인은 눈도 안 보이고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못할 거라는 편견으로 만든 핸드폰입니다.
우리나라를 보면 실버폰이 어느 정도 인기는 끌고 있습니다.
근데 과연 실제 만족도까지 높은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연세 있으신 부모님을 보면 자식이 스마트폰을 선물해드리면 친구분들 만나서 최신 휴대전화 샀다며 자랑하십니다.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 못하더라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겁니다.
자식이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니 실버폰을 선물해드린다면 아무리 부모님이라고 해도 이제 자신은 늙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스마트폰을 드리면서 천천히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게 부모와의 관계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비자로부터 가장 열띤 호응을 얻은 상품을 살펴보면 대개 인간 내면 깊숙이 숨겨진 욕망, 즉 일곱 가지 대죄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인다. 색욕에는 틴더Tinder, 나태에는 태스크래빗, 오만에는 트위터Twitter, 이상 3가지에 분노와 질투를 더하면 페이스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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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사는 모습을 보고 싶은 욕망이 없는 사람은 보질 못했습니다.
난 관심 없다고 하는 사람도 뒤로는 다른 사람이 무엇을 사는지 궁금해합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살아왔습니다.
당연히 누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인간의 감춰진 욕망을 끄집어낼 수 있는 상품이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술이 본本이고 고객 서비스는 말末이 되는 셈입니다.
“‘아침 8시에 깨워 줘’라고 알렉사에게 말하면 알렉사는 아침 8시에 알람을 울립니다. 그런데 자리에서 일어났는지 아니면 아직 누워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편의점에서 꽤 난처한 물건을 산다고 가정해 보자. 사람이 버티고 있는 계산대로 갈까? 자동 계산대로 갈까? 나 같으면 로봇과 공존하는 편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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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계는 인간을 완벽히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아무리 완벽하다고 해도 도로에서는 온갖 이해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과연 얼마나 대처가 가능할지 현재로서는 조금 불안한 모습니다.
기계는 인간이 만든거라 인간 없이는 완벽할 수 없습니다.
미래가 되면 모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다고 경고합니다.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어떤 동물보다도 환경에 적응하는데 뛰어납니다.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이 와도 그에 맞게 적응하여 살아남을 것입니다.
상품이 미래의 장수 경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고령 소비자를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환자나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로 취급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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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가지고 상품을 개발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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