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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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파타고니아 patagonia
이본 쉬나드
라이팅하우스 ∙ 경제 ∙ 424페이지
5권 ∙ 2021.01.11 ~ 2021.01.18 읽고

 

선을 통해 나는 단순해지는 법을 배웠다. 단순해지는 것이 가장 풍성한 결과를 낸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기업가 정신에 관한 말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기업가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비행 청소년을 연구하라”이다. 비행 청소년은 행동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이건 정말 엿같네. 난 내 방식대로 할 거야.”

일은 늘 즐거워야 한다는 점이다. 일터로 오는 길에는 신이 나서 한 번에 두 칸씩 계단을 겅중겅중 뛰어올라야 한다.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입고 심지어는 맨발로 일하는 동료들에 둘러싸여 있어야 한다. 유연한 근무로 파도가 좋을 때는 서핑을 하고 함박눈이 내리면 스키를 타고 아이가 아플 때는 집에 머물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어야 한다. 이로가 놀이와 가족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니야. 그럼 네가 떨어질 때 나도 떨어져. 난 그러고 싶지 않아. 이건 뉴욕에서 비오는 날 택시를 잡는 것과 똑같아. 각자 알아서 해야 하는 거지.”

때로 좋은 아이디어는 자신이 지향하는 목표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더 훌륭한 제품에 대한 비전 사이에서 불쑥 튀어나온다. 

나는 지금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제품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 컴퓨터실에 가서 모두가 로스코라고 부르는 새로운 IBM 시스템 38을 한번 정도는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커다란 쇳덩어리를 보고 나는 이렇게 외쳤다. “저기에 내 돈 25만 달러가 들어갔다고!”
“아니에요.” 관리자가 대답했다. “저건 에어컨이고요. 로스코는 저기 있어요.”

파타고니아가 이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이후부터는 모든 결정에서 100년 앞을 내다보기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긴 미래를 내다보고 그때까지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만 성장해야 한다. 

사명 선언의 첫 부분인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파타고니아의 존재의 이유이며 사업 철학의 초석이다.

수선은 환경보호를 위한 급진적 활동이다.

아름다운가?
어떤 문제를 고민할 때면 나는 아름다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고민이 끝났을 때 그 해법이 아름답지 않다면 잘못된 답니다.
_리처드 버크민스터 풀러

파타고니아는 품질을 우선으로 한다. 여기에 타협은 없다!

나는 일본의 백화점에서 한 젊은이가 셔츠를 고르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원하는 스타일과 사이즈를 결정하자 미디엄 사이즈의 모든 물건을 살피면서 셔츠 한 장 한 장의 바느질을 모두 확인했다.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찾을 때까지 말이다. 그에게는 그곳에 있는 셔츠 중 가장 좋은 것을 골랐다고 자신하면서 백화점을 걸어 나오는 일이 대단히 중요했던 것이다.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해도 모든 개인은 타인에게 비춰질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고 진화시키는 데 일생을 투자한다.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라는 이름의 근무시간 자유 선택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직원들은 이 제도를 활용해 좋은 파도를 잡고, 오후에 마음껏 암벽을 타고, 학업을 계속하고, 일찍 집으로 돌아가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아이들을 맞이한다.

누가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는 것이 당신을 더 나은 일꾼으로 만든다고 하던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죽고 싶다면 긴장을 놓지 말라.
계속 토자하라. 절대 쓰지 말라. 자본을 축내지 말라. 재미있게 놀 생각은 말라. 자신을 알려고 노력하지 말라. 어떤 것도 내어 주지 말라. 모두 차지하라. 
가능한 부유한 상태로 죽음을 맞아라. 그런데 이건 아는가?
여기에 정말 잘 어울리는 표현이 하나 있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_수지 톰킨스 뷰엘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나무를 심어라. 진정한 낙관주의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악의 정의를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한다. 명백하고 공공연한 행동이어야 악인 것은 아니다. 단순히 선의 부재도 악일 수 있다. 당신에게 선을 행할 능력과 자원과 기회가 있는데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악일 수 있다.

나는 모든 일에서 달인이 되는 길은 단순함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잡한 기술 대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많이 알수록 필요한 것은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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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고니아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파타고니아 회사 주식이 있다면 투자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회사이다.
앞으로는 파타고니아 같은 기업만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옷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디자인 그리고 가격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내 기준보다 높으면 사고 싶어도 구매하지 않는다.
옷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을 구매할 때도 디자인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고민을 한다.
아내는 디자인만 보지 말고 기능이나 재질을 봐야 하지 않냐고 디자인만 좋고 상품이 엉망이면 안 되지 않냐고 말하지만 난 일단 디자인이 우선이다.
상품의 질이 조금 떨어져도 디자인이 좋으면 용서가 된다.
비유를 들자면 삼성 핸드폰 대신에 아이폰을 사는 거다.
근데 파타고니아는 디자인이 뛰어나 보이지는 않지만, 상품의 질은 최고인 것 같다.
나의 소비 패턴과 맞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파타고니아 옷이 없나 보다.
쇼핑하러 갈 때 매장 한번 들려서 어떤 옷인지 구경해봐야겠다.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라는 근무시간 자유 선택 정책
유연 근무시간 채택은 우리나라도 많은 기업에서 시행 중에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시행 중이기는 하나 실제 시행하는 직원은 거의 없다.
우리 회사도 유연근무제가 도입되어 있지만, 제도만 있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출퇴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직장 상사의 말 없는 협박을 받은 건지 상사 눈치가 보여 알아서 시행하지 않는 건가 싶다..
회사에서도 유연근무제 시행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지도 않는 거로 보아서는 반기지 않는 제도인가보다.

○○○○
미래로 갈수록 친환경적인 기업만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지구는 점점 환경이 안 좋아지고 있어서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고 고객에게도 외면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