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2일차
아침에 일어나 해장하기 위해 걸어서 은희네 해장국에 갔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해장국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1일 1해장국을 하고 싶은데 그럼 매일 술을 마셔야 하는 건가?
은희네 해장국은 서울에서도 몇 번 가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 은희네 해장국이 서울에 있는 체인점과 같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맛을 보니 다른 것 같다.
이름만 같은 것 같다.
사장님한테 물어볼 걸 궁금하네.
메뉴는 해장국이랑 내장탕이 있는데 우리는 내장탕을 주문했다.
이상하게 왜 다른 동물 내장이 이렇게 맛있는지 미스터리하다.
설마 사라ㅁ.......
내장탕이 나왔는데 선지가 들어있지 않았다.
서울에 있는 은희네 해장국은 선지가 들어있었는데 여긴 없었다.
먹기 전에 물어보려고 했는데 고기가 너무 많이 들어 있어 그냥 먹었다.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 만족했다.
아침부터 포식한다.
이렇게 난 제주도 여행 동안 3일에 1kg씩 살이 쪘다.
집에 돌아와서도 굴러다니고 있다.
사진 보니 또 생각난다.
맛있게 먹고 계산할 때 내장탕에는 선지가 없는지 물어봤는데 달라고 하면 준다고 하셨다.
다음에 오면 선지 달라고 이야기하라고 하신다.
네? 저 제주도에 살지도 않는데 또 오려면 언제 와야 하는지...
그렇게 기약 없는 약속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개인적인 맛은 서울에 있는 은희네 해장국보다 맛있었다.
여행 가서 먹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내도 맛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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