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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어른이 읽어야 할 동화

by 행복 수집가 2021. 5.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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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어린왕자 - 어른이 읽어야 할 동화



어린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역자 전성자
문예출판사 ∙ 소설 ∙ 144페이지
27권 ∙ 2021.05.02 읽고


어른들은 언제나 스스로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자꾸자꾸 설명을 해주어야 하니 맥 빠지는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건 상자야. 네가 원하는 양은 이 안에 있어.”

내가 소행성 B612에 관해 이렇게 자세히 이야기하고 그 번호까지 일러주는 것은 어른들 때문이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지구는 그저 그렇고 그런 보통 별이 아니다! 그곳에는 백열한 명의 왕(물론 흑인 나라의 왕을 포함해서), 칠천 명의 지리학자, 구십만 명의 사업가, 칠백오십만 명의 주정뱅이, 삼억 천백만 명의 허영심 많은 사람들, 즉 약 이십 억쯤 되는 어른들이 살고 있다. 

“사막은 조금 외롭구나…”
“사람들 가운데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뱀이 말 했다.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꽃을 가진 부자인 줄 알았는데 내가 가진 꽃은 그저 평범한 한송이 장미꽃일 뿐이었어. 그것하고 겨우 내 무릎까지밖에 안오는 화산 세 개로는 뭐 대단한 왕자도 못 되겠구나. 그중 하나는 영영 불이 꺼져버렸는지도 모르고…’

“같은 시각에 오는 게 더 좋았을 거야.” 여우가 말했다. “이를테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알게 되겠지! 그러나 네가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을 곱게 단장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의식이 필요하거든.”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그들은 누더기 인형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그러면 인형은 그들에게 아주 중요한 게 되고. 그래서 그걸 빼앗아가면 어린아이들은 울지….”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것이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지…”

“꽃도 마찬가지야. 어느 별에 사는 꽃 한 송이를 사랑한다면 밤에 하늘을 바라보는 게 감미로울 거야. 모든 별들이 꽃처럼 피어날 테니까.”

어린왕자

 



🧑🏼‍💻
어른이 읽어야 할 동화책이다. 

일년에 한번 정도는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읽는 어린 왕자는 또 다르게 다가왔다.

우리는 어른이 되면서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한때는 우리도 아이였는데 왜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지 신기하다.
정말 외계인이 어른이 되기전에 아이의 기억을 사라지게 만드는 건가?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무엇이 소중한지 모르고 살아간다.
왜 해야하는지도 모른채 기계처럼 살고 있는 것 같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 잃어버린 듯 하다.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결과만 생각하는 어른이 된 것 같다.
어릴적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호기심을 가지고 어른들이 귀찮을 정도로  물어 봤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이후로는 궁금한 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호기심 많던 나의 어린 시절처럼 잠시 멈추고 주위를 한번 돌아봐야겠다.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소중한 걸 나도 몰래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말이다..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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