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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 백범 김구 자서전

by 행복 수집가 2021. 5. 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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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백범일지 - 백범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
김구 ∙ 역자 도진순
돌베개 ∙ 소설 ∙ 456페이지
35권 ∙ 2021.05.13 읽고

 

백범일지

원대한 목적을 품고 먼 길을 가는 처지에 사소하게 잘못 만난 일을 마음에 둘 바 아니라 하여, 한신이 회음의 시정잡배에게 당했던 일을 이야기하고 서로 위로하였다.

“사람의 일은 모름지기 밝고 떳떳하여야 하오. 그래야 사나 죽으나 값이 있지. 세상을 속이고 구차히 사는 것은 사나이 대장부가 할 일이 아니오.”

“본인은 일개 시골의 천민이지만 신하된 백성의 의리로 국가가 수치를 당하고, 푸른 하늘 밝은 해 아래 내 그림자가 부끄러워서 왜구 한 명을 죽였다. 그러나 나는 아직 우리 동포가 왜인들의 왕을 죽여 복수하였단 말을 듣지 못하였소.”

“남의 사표가 되어야 할 사람의 마음이 그처럼 교만하니, 어찌 아동들을 잘 가르칠 수 있겠소? 내가 일시 운수 불길하여 길에서 도적을 만나 이 모양으로 선생을 대하게는 되었으나, 결코 선생에게 하대를 받을 사람은 아니오.”

복역중에 뜰을 쓸 때나 유리창을 닦고 할 때는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우리도 어느 때 독립정부를 건설하거든, 나는 그 집의 뜰도 쓸고, 창호도 닦는 일을 해보고 죽게 해 달라’고.

어떤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죽기를 원하는가?” 물으면, 나의 최대 소원은 독립이 성공한 후 본국에 들어가 입성식을 하고 죽는 것이며, 작은 소망은 미주 ∙ 하와이 동포들을 만나보고 돌아오다 비행기 위해서 죽으면 시신을 아래로 던져, 산중에 떨어지면 짐승들의 뱃속에, 바다 가운데 떨어지면 물고기 뱃속에 영원히 잠드는 것이다. 

“제 나이가 31세입니다. 압으로 다시 31년을 더 산다 해도 과거 반생에서 맛본 방랑생활에 비한다면 늙은 생활에 무슨 취미가 있겠습니까?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31년 동안 인생의 쾌락은 대강 맛보았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제는 영원한 쾌락을 얻기 위하여 우리 독립사업에 헌신하고자 상해에 왔습니다.”
_이봉창

“제 시계는 어제 선서식 후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6원을 주고 구입한 것인데, 선생님 시계는 불과 2원짜리입니다. 저는 이제 1시간밖에 더 소용없습니다.” _윤봉길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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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
백범일지를 읽고 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건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나라 잃은 슬픔에 분노에 독립운동을 했을까?
아니면 그저 현실에 순응하며 독립운동은 남의 일처럼 살았을까?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선뜻 입밖으로 말하기가 망설여진다.
독립운동을 하면 목숨을 내놓는 일이라 무서울 것 같다.
그렇다고 나라 잃은 상태로 남은 생을 살아가도 편히 살 수 없을 것 같다.

백범일지를 잃다보면 많은 독립운동가가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하였다.
읽으면서도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나는 지금 편하게 먹고 자고 놀러다니는데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나같은 사람도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데 지금 나라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과연 부끄러움을 알기나 하는지 의문이다.

백범 김구의 소원은 자주독립이라고 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독립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독립을 하고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자주독립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직도 강대국에 치이면서 눈치보며 살고 있는 것 같다.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백범일지

 



🤔 내가 만약 독립운동가였다면?
이 한몸 바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어쩌면 그 시대였다면 조금 다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독립운동하다가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받는다면 견딜 수 있을까?
고문 시작전에 다 실토하지 않을까?
견디기는 커녕 살려달라고 매달리지 않을까?
근데 다행이다. 난 고통은 잘 참는다. 너무 참아서 문제지만.

😔 나의 소원은?
첫째는 로또
둘째는 연금복권
셋째는 로또와 연금복권

백범 김구 선생님이 나의 소원을 들었다면 나는 사형이다.
반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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