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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모우CC 골프 라운딩

일상

by 행복줍기 2021. 7. 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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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모우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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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모우CC 골프 라운딩

2개월 반만의 라운딩이다.

회사가 쉬는 날이라 평일에 라운딩 할 1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기회였다.

고민하다가 고른 골프장은 클럽모우CC였다.

내가 고른 골프장은 아니지만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라 괜찮아 보였다.

매번 포천쪽으로만 가다가 가평쪽으로 오니 기분이 달랐다.

아침 7시 전 라운딩이라 새벽 4시반쯤 일어났다.

회사 출근할 때는 6시에도 일어나기 힘든데 골프하러 간다고 새벽에 일어나는 거 보면 놀랍다.

그것도 알람 울리기 전에 눈이 먼저 떠진다.

클럽모우CC

 

클럽하우스부터 고급져 보였다.

골프에 관심이 생기고 여러 골프장을 가봤는데 돈만 있으면 더 다양한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특히 골프만큼은 돈이 많다면 즐기기 좋은 최고의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 같이 하지만 결국은 자신과의 싸움인 스포츠는 골프 말고는 없는 것 같다.

오늘도 평일 아침인데도 골프장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다.

저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이기에 이 시간에 여기서 골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늘집에서 잠시 쉬면서 지켜보면 가족끼리도 오고 친구 지인끼리 오는 등 다양하다.

특히 가족끼리 오는 경우는 참 부럽다고 생각한다.

가족 4명이 한번 오면 거의 100만원은 지출할 텐데 부럽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클럽모우CC
클럽모우CC

클럽모우CC 락커룸이 지금까지 가본 골프장 중에서 가장 멋졌다.

대부분 양쪽으로 락커가 마주보게 되어있어 다른 사람과 겹치면 불편한 경우가 있다.

그런데 클럽모우는 한쪽에는 의자가 한쪽에는 락커룸이 있어 공간 활용도 좋고

다른 사람의 이동에 불편을 주는 경우도 없어 좋았다.

락커룸 뿐만아니라 샤워실 드라이기 하는 곳도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클럽모우CC

가평쪽이라 코스는 경사도가 제법 있었다.

평지가 거의 없어서 초보자에게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골프장이었다.

또하나 샷을 한후 OB나 헤저드쪽으로 가면 공 찾기가 너무 힘들다.

대부분 그냥 포기하고 지나갔다.

실력있는 사람들이라면 재밌을만한 코스 같아 보였다.

라운딩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캐디다.

라운딩이 캐디로 인해 즐거울 수도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

기분이야 본인 기준이기 때문에 모두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날 우리의 라운딩을 같이 해준 캐디님은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셨다.

전반은 해가 없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후반은 해도 쨍쨍하고 습도까지 높아 지쳐버렸다.

더위도 먹었는지 무기력해졌다.

뒷땅도 많이 쳐서 온몸은 또 근육통이다.

그래도 재밌다 골프는.

클럽모우CC는 다시 한번 기회되면 가고 싶은 골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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