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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책방

by 행복 수집가 2021. 9.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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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책방

 

 

당진 면천면 오래된 미래 책방

태안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들렸던 당진 면천면에 있는 책방이다.

책방에 방문했다가 동네 분위기가 좋아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다.

다시 오게 되면 산책하면서 시간을 느리게 돌리고 싶다.

마을 지도도 잘 되어있어 구경하며 걷기 좋은 동네였다.

오래된 미래 책방 건물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건물을 보고 있는데 나미야의 잡화점 생각이 났다.

책방에 들어가면 신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오래된 미래 책방

 

책방에 창문이 많아 답답한 느낌이 없어 좋았다.

벤치 꽃 화분 책장 항아리 등이 서로 어우러져 보기 좋았다.

책방 옆집은 굿즈 판매하는 상점도 있었다.

옆집 건물 우편함이 얼굴 모양인 것 같기도 하네. 🙂

오래된 미래 책방

책방이 작을 줄 알았는데 실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었다.

조명을 곳곳에 켜 놓아서 그런지 책방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어린이를 위한 코너 등 주제 별로 공간을 꾸며 놓은 것 같았다.

오래된 미래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

책이 약간 어질러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게 나쁘지가 않았다.

오히려 더 정감 있고 무슨 책이 있나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책방 곳곳에 테이블이랑 의자도 많이 있어서 시간만 되면 여유 있게 앉아 있다가도 좋을 것 같았다.

이 동네에 살면 맨날 올 것 같은데 집이 멀어 아쉽다.

 

천장에 있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인 것 같다.

오래된 미래 책방

 

무라카미 하루키 코너도 있었다.

처음 보는 책이 많았는데 읽을 책이 많다는 게 너무 좋다.

아직 무라카미 하루키 팬까지는 아니지만 모든 책을 읽어보곤 싶다.

묘하게 매력 있는 작가인 것 같다.

오래된 미래 책방

곳곳에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인형이나 만화책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많은 책방이었다.

오래된 미래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

책방에 대한 그림 소개도 있었다.

책방 이름과 같은 책인 『오래된 미래』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오래된 미래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

2층엔 방도 있고 야외 공간도 있었다.

책방이 밖에서 보던 것과 다른게 많은 공간이 있었다.

독서 모임 하기 참 좋은 책방 같다.

아지트 같기도 하다.

이 동네 아이들은 좋을 것 같다.

오래된 미래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

태안에 놀러 갔다 오면서 들린 책방인데 너무 마음에 든 곳이었다.

면천면 동네 분위기도 좋고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책방도 매력 있었다.

작은 동네지만 동네 주민들이 잘 꾸려 나가는 것 같아 살고 싶게 만드는 동네였다.

다음에 다시 방문해야겠다.

그땐 여유 있게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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