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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 긴숨 그림에세이

by 행복줍기 2021. 9.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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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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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 긴숨 그림에세이

👫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긴숨
서랍의날씨 ∙ 에세이 ∙ 192페이지
97권 ∙ 2021.09.10 읽고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나는 치역을 밑에서부터 올려 짜고,
당신은 치약의 중간 부분부터 짜요.

당신과 만든 김밥은 유난히 더 맛있어요.

당신 일상 = 나의 일상

당신과 있으면 편안하고,
그냥 미소 지어지고,
그냥 좋아요.

예븐 것을 보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좋은 곳을 알면 가장 먼저 데려가는 당신.

당신과 눈 맞은 나!
참 다행이에요.
당신과 눈 맞아서.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
노인이 되어도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구나 나이가 든다. 
지금도 문득문득 벌써 내 나이가 언제 이렇게 되었나 생각한다.
학교 다닐 때는 언제 어른이 되나 싶었는데 세월이 참 빠르다.
아마 조금 지나면 또 언제 내가 늙었나 생각할 것 같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지만 내가 느끼는 체감 속도는 너무 빠르다.
조금만 천천히 흘러갔으면 좋겠지만 그 또한 욕심이겠지.

나이가 들어도 멋지게 사는 방법이 있는지 가끔 고민하다.
돈이 많으면 부자라면 멋지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물론 돈이 많으면 그럴 가능성이 크겠지만 너무 돈의 노예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행복은 정말 내 가까이 있는데도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아침에 같은 침대에서 일어나고
나란히 앉아 책을 읽고
손잡고 산책하고
좋아하는 가수 노래 들으며 드라이브하고
맛있는 음식 나눠먹고
나란히 누워 영화를 보고
다이어트 하자며 떡볶이 시켜 먹고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행복이란 별 것 아닌 것 같다. 
건강하게 살아 있는 게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싶다.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이 책은 아내가 골랐다. 
당진 ⟪오래된 미래 ⟫책방에서 구입했다. 
올여름 휴가로 하루 다녀오는 길에 들린 책방에서 샀다.
아내가 책을 집었을 때 그 순간처럼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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