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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에서 김선호가 잠이 오지 않아 누워서 읽던 책

일상

by 행복줍기 2021. 9. 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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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에서 김선호가 잠이 오지 않아 누워서 읽던 책

주말에 아내랑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보면 볼수록 희한하게 재밌는 드라마다.

홍반장 역을 맡은 김선호의 역할이 돋보인다.

홍반장은 직업은 없지만 아르바이트처럼 동네 일을 도와준다.

직업이 없으니 본인이 쉬고 싶을 때 아무 걱정 없이 휴식을 취한다.

행복하게 산다는 건 어떤 삶일지 생각하게 만드는 캐릭터다.

9회엔 홍반장(김선호)과 치과(신민아)랑 포옹 후 설렘이 진정되지 않아 둘 다 잠들지 못했다.

잠 못 드는 밤에 두 캐릭터가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재밌다.

신민아는 훌라후프, 스쿼트, 골프 스윙, 태권도

김선호는 청소, 요가, 다도(차 마시기), 책 읽기

김선호가 누워서 잠시 읽는 둥 마는 둥 책을 읽는 장면이 있다.

민음사의 ⟪대머리 여가수⟫라는 책이다.

처음 들어보는 책이었다.

현대 연극계의 거장 외젠 이오네스코의 초기 희곡 세 편을 모아 놓은 책이라고 한다.

극중 인물의 감정과는 전혀 상관없는 책을 읽는 걸 보면 김선호의 마음이 책 읽을 상태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한데 책 제목이 대머리 여가수라니 궁금하긴 하다.

원제는 ⟪La cantatrice chauve · La lecon · Les chaises⟫ 다.

대머리 여가수, 수업,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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