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잊지 않음 - 박민정

by 행복줍기 2021. 11. 3. 09:15

본문

320x100
반응형

잊지 않음 - 박민정

 

잊지 않음 - 박민정

잊지않음
박민정
작가정신 ∙ 에세이 ∙ 240p
113권 ∙ 2021.10.22 읽고

나의 산문들은 어쩌면 그 두려움의 방증일 수도,
하나의 징후일 수도 있음을 인정해야겠다. 
어디쯤 가서 뒤돌아보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순전히 언어 때문에 사무치던 상처를 생각한다.
나의 말이 누군가에게 비수가 되고,
누군가의 말이 나를 아프게 만들 때.

내게 같이 뛰는 스승이 있다는 사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벅찬 행운이다. 

지금 어떤 독자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면, 과연 나로부터 설정된 가상의 그 독자들은 또 누구인가. 

작가 길리언 플린은 다름 아닌 소설의 주인공이 전경화하는 캐릭터가 여성혐오적이지 않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그런 인물을 참아주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여성혐오 아닌가.”

소설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이다. 
어떤 ‘정치적 사안’을 다루는 작품만 정치적인 것은 아니다. 
깊은 내면을 표현하는 작품도, 몰입이라는 수단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다분히 정치적인 것이다. 

 

잊지 않음 - 박민정



□□□
소설가의 에세이를 읽으면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좋다.
어떤 글은 솔직하게 쓴 것 같기도 하고 어떤 글은 진실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
여성에 대한 차별은 왜 일어날까?
내 생각은 여성이 아니라 약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여성, 노인, 아이 등 약해 보이면 차별이 가해진다. 
약자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니 가해자는 당연히 남자의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길가다 묻지마 폭행을 하는데 가해자가 여성일리는 거의 없다. 
가정내에서 폭력을 휘두르는데 여자나 아이가 할 수는 거의 없다.
직장내에서도 상사는 대부분 남자라 당하는 쪽은 여자가 많을 수 밖에 없다.
한데 왜 그럴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봐도 비슷하다.
결국 인간 본성의 문제인 것 같다.

잊지 않음 - 박민정


□■□
일본 여행
박민정 작가는 일본 여행을 자주 갔다고 한다. 
나도 일본 여행을 좋아한다. 
뜨끈한 온천 마을에도 가고 저렴하면서 신선한 초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가장 좋은 건 2시간도 안 걸려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데 문제는 너무 가까운 나라여서 갈등이 생긴다. 
희한하게 우리나라는 주변의 나라들과 매번 갈등이 벌어진다. 
가까운 나라일수록 싸우기만 한다.
가족도 마찬가지이다.
가까울수록 상처 주는 경우가 많다. 
곁에 있을때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