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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수제버거 맛집 ⟪보다버거⟫

일상

by 행복줍기 2021. 12. 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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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수제버거 맛집 ⟪보다버거⟫

저녁에 산책하러 옆 동네 성수동에 갔다.

성수동에 가는 이유는 젊은이들이 많다.

항상 갈 때마다 느끼지만 우리 부부가 가장 나이가 많은 것 같다.

특히 힙해 보이는 식당에 가면 느껴진다.

내가 사는 자양동은 차이나타운으로 변해서 별로 구경할 곳이 없다.

다른 동네 사람들은 양꼬치 마라탕 등을 먹으로 많이들 오지만 우린 이젠 관심이 없다.

한데 찻길 하나 건너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성수동엔 카페 식당 등 개성 있는 가게들이 골목골목 가득하다.

갈 때마다 새롭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다.

오늘도 아내랑 손잡고 성수동에 나들이 갔다.

보다버거

이 골목 저 골목 산책하다가 아내가 저긴 뭐지 하면서 봤더니 요상한 빛이 보였다.

뭘까 하며 가서 보니 햄버거 가게였다.

일단 내가 2층에 올라가서 보니 사람도 별로 없어서 괜찮을 것 같았다.

메뉴가 와사비 버거, 청양마요 버거 등 특이해 보였다.

건물 밖으로 나와 아내에게 사람도 없다고 보고했다.

잠시 서있다 보니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다들 버거집에 오나 싶어서 얼른 버거집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안 온다.

모두 1층에 있는 세스크멘슬이라는 육류가공 전문점에 오는 손님들이었다.

한 손에는 와인병을 들어오는 거 보니 콜키지프리인가 보다.

알고 보니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한 핫한 곳이었다.

다음에 우리도 와인 한 병 들고 방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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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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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버거

다시 버거집으로 와서 나는 청양마요불고기버거, 아내는 와사비 새우버거를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로 가지 튀김도 주문했다. (잠시 차이나타운에 온 줄 알았다.)

피클이나 식기는 셀프이다.

한데 버거는 가져다준다.

일단 비주얼은 평범해 보였는데 맛은 놀라웠다.

약간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까지 먹어 본 수제버거 중에 가장 맛있었다.

너무 극찬해서 나도 내가 의심스럽긴 하다.

그냥 모든 것이 좋아서 음식도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보다버거

젊은이의 장소에 왔으니 맥주도 주문했다.

호가든 로제랑 스텔라.

호가든 로제는 절대 Never 다시 안 마실 거다.

스텔라는 믿고 마시는 맥주니 인정.

주류가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사이드로 주문한 가지 튀김도 괜찮았다.

술안주로 먹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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