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바삭한 토스트를 먹고 싶다며 토스터기를 사야 한다고 발표했다.
반대 의사를 마음속으로만 간직하며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그나마 다행인건 토스터기는 가격이 저렴했다.
아내는 잠시 저렴한 거 사용하고 나중에 발뮤다 토스터기를 사야겠다고 계획까지 세웠다.
가정의 평화는 아내의 독재로 인해 유지 될 수 있다.
우린 이마트로 토스터기를 사려고 갔다.
아낸 결혼 후 신혼 시절 우리에게도 예쁜 토스터기가 있었다.
그 당시 유행했던 스메그 브랜드의 토스터기였다.
디자인이 이뻐서 전기포트랑 토스터기 두가지를 구입했었다.
지금은 둘다 고철로 버렸다.
가격만 비싸지 전혀 쓸모가 없었다.
스메그는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이었다.
가격대비 모든 것이 속된 말로 허접했다.
그 뒤로 우린 집에서 바삭한 토스트 대신에 프렌치토스트만 해먹었다.
이제 다시 바삭한 토스트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유행은 돌고 도나보다.
이마트에서 29,000원에 샀다.
온라인 최저가보다 5천원 정도 비싸지만 택배비 생각하면 양호한 수준의 가격이다.
디자인도 흰색이라 깔끔했다.
소형 가전제품을 살 때 대부분 흰색 계열로 구입한다.
예전엔 검정색이 좋을 것 같아 구입 했는데 오히려 더 지저분해지고 집안이 어두운 분위기가 되었다.
그 뒤로는 흰색으로 사다보니 화사해보이고 지저분한 것도 잘 보이지 않는다.
새로 산 기념으로 토스트를 해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바삭한 토스트는 맛있었다.
딸기 잼 발라서 먹으면 꿀맛이다.
토스터기 사기 전에는 굳이 사야하나 했는데 막상 맛있게 먹으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우리 집엔 가전제품이 하나 추가 되었다.
하나 추가 되었으니 하나를 비워야하는데 뭘 비울까 생각 중이다.
▲ 깔끔한 디자인
▲ 저렴한 가격
▼ 여전히 불편한 내부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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