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줍줍

📕 페인트 📗 이희영 📘 창비 / 소설 / 206p 📚 2019년 83번째 책 (20190909) ​ 2018년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 🔎 제누 301 부모 면접 ​ 📖 “나는 네가 차별 없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사회는 원산지 표시가 분명한 것을 좋아하잖아요.” 📖 나는 하나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어머니는 하나의 몸에 여러 개의 줄을 매달아 놓았던 것이다. 마치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 “엄마는 내가 외교관이 되기를 바랐어. 자신이 쉽게 가 볼 수 없었던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을 내가 자유롭게 오가기를 바랐지. 그제야 나는 엄마가 왜 그렇게 어릴 적부터 이런저런 외국어 공부를 시키지 못해 안달이었는지 깨달았어. 나는 엄마의 꿈을 이룰 대리인이었던 거야.”..

일상 2019. 9. 10. 12:59

📕 쾌락독서 📘 문유석 📗 문학동네 / 인문 / 264p 📚 2019년 82번째 책 (20190907) ​ 🤔 문유석 판사의 독서에 대한 생각을 위트 있는 유머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많이 웃기지는 않지만 가끔씩 ㅋㅋ 할 포인트가 곳곳에 있다. ​ 🎯 책은 도끼다 같은 책처럼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더 솟아났다. ​ 📖 남들과 함께 앉아서 읽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와 『즉흥시인』을 인상 깊게 읽은 기억이 난다. ​ 📖 소설집 『사월의 미, 칠월의 솔』의 첫 작품 「벚꽃 새해」는 단편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단아하고 사랑스러운 글인데, 어느 한 부분을 오려낼 도리가 없으니 한번 읽어들 보시라. ​ 📖 그의 대작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고양잇과의 글’ 중에서도 최고봉..

일상 2019. 9. 9. 14:54

맥북프로 무선 마우스 휠 스크롤 방향 변경하는 방법 ​ 얼마 전에 무선 마우스를 구매하였는데 마우스 휠을 스크롤 하는데 거꾸로 움직였다. 처음에는 마우스가 불량인가 아니면 맥북은 애플 감성으로 거꾸로 쓰는 건가 생각했다. 그래서 검색 검색해서 찾아보니 마우스 휠 스크롤 방향을 변경할 수가 있었다. 근데 왜 애플은 윈도우 컴퓨터에서 쓰는 마우스 휠 방향과 반대로 해놨을까? ​ 휠 방향에 한동안 애플이 생각한 방향이 맞는 건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다. 답은 못 찾고 기존 사용하는 식으로 휠 스크롤 방향 설정을 변경했다. 윈도우 컴퓨터의 제어판 같은 곳을 찾아야 한다. 윈도우 컴퓨터에 익숙해져서 맥북에 적응하기는 참 힘들다. 오른쪽 모서리에 돋보기 모양을 클릭하면 spotlight 창이 뜨면서 편리하게..

리뷰 2019. 9. 7. 13:15

📕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 난다 / 소설 / 228p 📚 2019년 81번째 책 (20190903) ​ 👨‍🚀 서문이 없다. 바로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좋다. © dylan_nolte, 출처 Unsplash 📖 김상순 엄마, 정태화 아빠께 아무리 해도 로또가 되지 않는 건 이미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났기 때문일 거예요. 👨‍🚀 와우 로또가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었다니. ​ 📖 경민이 대신 한아의 귀를 막아주었다. 바보 같아. 눈은 감을 수 있는데 왜 귀는 안 감기지? 동물들은 곧잘 귀를 움직여 잘 닫더마는! ​ © KELLEPICS, 출처 Pixabay 📖 “나도 저렇게 여기에 왔어. 2만 광년을, 너와 있기 위해 왔어.” 👨‍🚀 그 동안 얼떨결에 아니면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온 외계인..

일상 2019. 9. 7. 13:10

포천 필로스CC 야간 노캐디 라운딩. 필로스 골프장 3부는 야간 노캐디로 운영된다. 카트도 직접 운전해야 하고 클럽도 알아서 거리도 알아서 모든 걸 알아서 해야 한다. ​ 노캐디 라운딩의 장점 1. 자유롭다. 2. 여러 번 티샷 할 수 있다. (뒤 팀 상황 봐가면서) 3. 카트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3. 라운딩 전 뷔페 식사 제공(필로스의 최대 장점 - 전 시간대 모두 식사 제공이라고 함.) ​ 노캐디 라운딩의 단점 1. 클럽 정리 / 공 찾기 2. 거리/경사 확인 어려움 ​ 캐디님이 있으면 많이 편하긴 하지만 노캐디의 경우 더 장점이 많긴 하다. 근데 힘들기는 하다. 야간 라운딩이기는 하지만 아직 여름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날이 밝았다. 9홀까지는 조명 없이 라운딩 할 수 있다. 근데 올해부터인지 기억..

리뷰 2019. 9. 6. 23:37

📕 다시, 책으로 📘 매리언 울프 📗 어크로스 / 인문 / 360p 📚2019년 80번째 책 ​ 순간 접속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 ​ ​ © dhudson_creative, 출처 Unsplash ​ 📖 편지는 아무리 다급한 내용을 담고 있어도 표현하기 힘든 가벼움과 연결성이 내포되어, 쓴 사람과 읽는 사람 사이의 진정한 대화를 위한 기초가 되어줍니다. ​ 📖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팝니다: 아기 신발, 사용한 적 없음). ​ 📖 나는 조금도 부끄러움 없이 그들과 이야기한다네.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도 묻지. 그러면 그들은 친절히 대답해준다네. 네 시간이 지났을까, 나는 지루한 줄도 모르고, 모든 괴로움도 잊었으며, 가난도 겁내지 않고,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

일상 2019. 9. 5. 12:39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북 카페. 요즘에 여행을 가면 북 카페나 서점을 찾아서 방문하는 게 하나의 목적이 되었다. 파주 출판도시는 출판사들이 많긴 한데 북 카페나 서점은 별로 없어서 좀 아쉽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도 전시회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북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다. 열린책들 출판사 건물과 붙어있다. 미메시스가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분리된 출판사라 그런듯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진 찍는 포토존이다. 특이한 건물 구조랑 잔디밭이 있어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인 것 같다. 북 카페이지만 열린책들 미메시스 출판사 책들도 판매하고 있다. 판매하는 책은 카페로 가지고 와서 읽을 수는 없다고 한다. 읽을 수 있는 책은 카페 테이블들 사이에 있는 책 보관함에서 가져다 읽을 수 있다. 열람용 독서라고 나무 ..

리뷰 2019. 8. 30. 12:56

제주 은희네 해장국. 다른 유명한 해장국 식당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제주 은희네 해장국이 입맛에 맞았다. 어린이 입맛인데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남녀노소 다 좋아할 만한 백종원 스타일의 해장국 같다. 이번에 파주 놀러 가면서 아침 일찍부터 이동했더니 아침식사로 먹을 만 한걸 찾다가 제주 은희네 해장국에 갔다. 제주도가 본점이지만 막상 제주도에서는 먹어보지 않았다. 곤지암점에서 처음 먹어봤고 이번에 파주점도 처음으로 먹어봤다. 맛은 체인점이라 그런지 똑같았다. 해장국하고 내장탕이 주메뉴이고 돔베 고기에 한치 물회 같은 신메뉴도 보였다. 해장국으로만은 장사가 잘 안돼서 그런가 신 메뉴가 추가되나 보다. 처음 곤지암점에서 먹을 때는 그냥 해장국을 먹었는데 두 번째 방문부터는 내장탕을 먹었다. ..

리뷰 2019. 8. 2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