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줍줍

내가 싫어하는 것은? ​ ◼︎ 음식 눈으로 봤을 때 이상하게 생긴 음식.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지를 먹지 못했다. 이상하게 생기고 식감도 이상해서 싫어했다. 근데 요즘엔 좋아졌다. 예전에 먹은 선지가 맛없는 식당에서 먹었나 보다. ​ 매운 음식들 매운 고추 매운 떡볶이를 잘 못 먹는다. 매운 음심을 먹고 나면 속이 쓰려서 다음날 고생한다. 왠만해서는 매운건 안 먹으려고 한다. ​ 생각해보면 싫어하는 음식은 없는 것 같다. 가리는 음식이 없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 ◼︎ 사람 걸어가다가 영혼까지 끌어모아 가래 뱉는 인간. 듣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기분 나쁘게 만든다. 길바닥이 무슨 쓰레기통도 아닌데 침 뱉고 쓰레기 버리는 인간이 싫다. ​ 갑질하는 인간. 남들 무시하는 인간. 다른 사람 말은 듣지 않는..

리뷰 2020. 5. 8. 07:26

[단양]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방문한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이나 하러 단양에서 유명한 카페 산에 갔다. 점심 먹은 식당 대기한 거 생각했으면 카페 산에는 가지 말았어야 했다. 그런 생각도 못 하고 산으로 올라가는데 차기 밀려있다. 주차장은 안내요원이 없어서 무법천지다. 주차장은 또 흙바닥이라 바람에 흙이 많이 날려 안 좋았다. 가장 문제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정신이 없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영자가 방문까지 했던 곳이라 더 유명해져 발 디딜 틈이 없다. TV 광고의 효과는 어마어마한 것 같다. 그래도 산 정상에 있는 카페라 경치는 끝내줬다.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 너무 많아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다. 가끔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 보면 날아가려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

리뷰 2020. 5. 6. 08:19

[단양]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오전에 구인사를 다녀오고 점심 식사로 다원 마늘 떡갈비를 먹고 카페 산에 갔다가 정신줄을 놓고 급히 내려와서 도담삼봉에 갔다. 도담삼봉 입구부터 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량들로 정체되고 있었다. 주차비가 소형기준으로 3천 원이다. 주차비를 지불하지 않으려고 길가에 주차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딱히 도담삼봉 외에는 볼거리가 없어서 주차비가 아까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관광객은 모두 햇빛을 피해서 식당 파라솔 밑에 많이들 모여 있었다. 우리 가족도 시원한 음료수가 필요해서 잠시 앉아서 쉬었다. 도담상봉 주위로 유람선도 운행하고 있고 보트 타는 곳도 있었다. 시원스럽게 보트도 타보고 싶은데 무섭다. 겨울에는 강이 얼어서 관광객이 강 위로 걸어 다니기도 했었다. 사..

리뷰 2020. 5. 5. 07:51

[단양] 마늘 떡갈비 맛집 땀 흘리며 구인사에 갔다 왔더니 배가 고팠다. 무슨 음식을 먹어도 맛있을 상황이다. 단양 오기 전부터 가려고 했던 마늘 떡갈비 에 갔다. 구인사에서 단양 시내를 통과하는데 강남만큼 교통체증이 심했다. 다원 식당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이미 만 차였다. 주차요원이 없어서 식당 밖은 주차하려는 차들로 개판이다. 식당에서 주차요원 한 명 채용해서 정리 좀 해야 할 듯하다. 아니면 다른 곳에 주차하라는 안내판이라도 설치해 놔야지 주차 자리 때문에 서로 싸우기도 한다. 길가에 줄 서서 기다리고 아내가 식당에 가서 물어보니 1시간 정도 대기하라고 한다. 우린 대기 명단에 이름 적고 다른 식당에 한번 가봤는데(석갈비?) 거긴 1시 반 반을 기다리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다원 식당에 왔는..

리뷰 2020. 5. 4. 07:41

[TIP] 맥북에서 로마 숫자 사용하는 방법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할 때 로마 숫자를 사용해야 할 일이 생겼다. SKⅡ의 2를 로마 숫자로 써야 하는데 맥북 특수문자 목록에 보이지를 않았다. 윈도우라면 바로 찾을 수 있는 걸 맥북은 일부러 그런 건지 여기저기 숨겨져 있었다. 일단 특수문자를 사용하기 위해 문자 뷰어 창을 불러와야 한다. 단축키 control + command + space를누르면 문자 뷰의 창이 열린다. 기본 설정이 그런지는 몰라도 로마 숫자는 기본 목록에 보이지가 않았다.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여 내 눈이 이상한가 생각하기도 했다. 문자 뷰어 창에서 [톱니바퀴]모양을 클릭하면 [목록 사용자화]...라는메뉴가 보인다. 목록 사용자화...를 클릭하면 특수문자 카테고리 리스트가 펼쳐진다...

리뷰 2020. 5. 3. 14:06

국내에서 가장 큰 사찰 부처님 오신 날다음 날인 근로자의 날에 방문한 구인사 서울에서 7시 조금 넘어 출발하였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교통정체 없이 구인사에 도착하였다. 도담삼봉을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오늘 날씨가 심상치 않아 덥기 전에 구인사를 갔다 오기로 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셔틀버스를 타기로 했다. 주차비는 3천 원이다.(소형기준) 따로 입장료는 없다. 주차비 내면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젊으면 걸어 올라가도 되지만 어르신이 있을 경우 셔틀버스는 필수다.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구인사 터미널에 하차한다. 사찰 내에 터미널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이다. 셔틀버스에서 하차 후 구인사로 올라가기 전에 방문 기록과 체온을 측정한다. 구인사 올라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제일 높은 곳까지 계..

리뷰 2020. 5. 3. 06:06

[카페 투어] 골드키위 생크림 케이크 맛집 부처님 오신 날부터 6일 동안 황금연휴가 시작이다. 이번 연휴가 끝나면 추석까지 쉬는 날이 없다는 가짜 뉴스 같은 일이 있다. 그래서 이번 연휴에 지금쯤이면 싱가포르에 가 있을 시간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도 못 가고 국내여행도 제대로 다닐 수가 없어 안타깝다. 일단 연휴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아침부터 나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단골(^^*) 카페인 곳에 가서 먹기로 했다. 커피랑 먹기 좋은 여러 가지 케이크가 새로 출시됐다. 우리는 골드키위 케이크랑오페라(커피)케이크(?)을 주문했다. 오페라 케이크는 금박 하나가 포인트로 올라가 있다. 커피 맛에 초콜릿이 달지 않고 잘 어우러져 있어 맛있었다. 골드키위 케이크는 키위가 사이사이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했다...

리뷰 2020. 5. 1. 14:27

아내가 만든 스팸 무스비 황금연휴 첫날이다. 오늘은 마땅한 계획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동생네 카페 가서 케이크랑 커피를 마시고 집에 왔다. 동생 혼자 카페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니 밥을 제대로 먹지를 못한다. 점심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니 잘 안 먹는다고 한다. 아내는 걱정이 되어서 동생한테 가져다줄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스팸 깡통으로 밥을 넣고 스팸을 넣고 달걀을 넣고 뚝딱뚝딱하니 스팸 무스비가 탄생했다. 여러 개 만들어서 동생 줄 것 따로 빼놓고 몇 개 집어먹었다. 달걀도 있어서 스팸의 짠맛과 잘 어우러져 맛있었다. 처음엔 스팸을 한 개만 넣었는데 밥이랑 달걀에 간을 안 해서 그런지 약간 싱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몇 개 만들다 스팸을 두 개씩 넣었더니 짭조름한 맛이 나면서 더 맛있었다. 다 ..

리뷰 2020. 5. 1.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