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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일상

by 행복줍기 2022. 10. 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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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오랜만에 필드에 나갔다.

따뜻한 낮에 라운딩 하면 좋겠지만 돈이 없다.

필드 비용은 매년 오르기만 한다.

서울 아파트값 오르는 거랑 비슷한 듯.

문제는 아파트값은 하락이라도 하지 필드 비용은 오르기만 한다.

[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취미로 골프를 선택했다.

한데 문제는 역시 돈이다.

필드 한 번 나가면 기본 25만 원은 깨진다.

버스나 지하철 타고 라운딩 갈 수도 없는 곳이니 자가용은 필수다.

기름값에 오며 가며 식사비에 기타 비용이 많이 든다.

몇 년 전만 해도 10만 원에 가능한 곳도 많았는데 이젠 찾아볼 수가 없다.

취미를 바꿔야 하나?

[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야간 라운딩이지만 아직 해가 지지는 않았다.

필드에 나오면 좋은 점이 공기가 상쾌하다.

대부분 산속에 있다 보니 경치도 좋다.

푸른 잔디밭을 보고 있으면 눈도 많아진다.

그린 위를 걸어 다니는 느낌도 좋다.

[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필로스 골프장의 최대 장점은 무료로 제공하는 식사다.

그것도 뷔페다.

베이커리와 한식이 골고루 있다.

주메뉴는 몇 년 전이나 똑같다.

매콤한 떡볶이 불고기 등..

곰국에 수프에 음료수도 제공한다.

어설프게 제공하지 않고 맛있다.

무료 뷔페를 제공하니 필드비는 아직 감당할 수는 있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필로스 야간 라운딩도 어려울 것 같다.

[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필로스 야간 라운딩은 노캐디다.

캐디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지만 불편한 점이 많아진다.

카트를 직접 운전하는 건 괜찮지만

샷을 한 후 다시 카트를 운전해서 가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예전엔 자동 운전할 수 있게 리모컨을 제공했는데

사고 위험성 때문에 카트 리모컨 제공을 중단했다.

노캐디의 제일 불편한 점은 역시 골프채를 스스로 챙겨야 하는 점이다.

캐디님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골프는 재밌는 스포츠다.

단순하게 골프채로 공을 때려 작은 홀컵에 집어넣는 스포츠다.

단순해 보이는 규칙이지만 정말 어렵다.

나처럼 가끔씩 골프를 하면 절대 실력이 늘지 않는다.

심지어 매일 골프 연습을 하는 사람들을 봐도 골프는 매번 어렵다고 한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욕심내면 망하고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집중해야 한다.

골프공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하면 절대 안 된다.

궁금해할수록 공은 이상한 곳으로 날아간다.

[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라운딩을 하다 보면 웃긴 일이 있다.

앞에 연못이 있으면 이상하게 공이 연못에 빠진다.

앞에 장애물이 하나도 없는 쉬운 코스 면 이상하게 공이 산속으로 도망간다.

생각하는 데로 공이 가는 것 같다.

해저드를 생각하면 해저드에 빠지고

오른쪽으로 치려고 생각하면 왼쪽으로 가는 게 골프인 것 같다.

인생이랑 비슷하다.

그래서 골프가 재밌다.

[골프] 포천 필로스cc 야간 라운딩 뷔페 맛집

골프 카트를 운전하면 재밌다.

저녁이라 그런지 바람도 솔솔 불어 시원하니 스트레스가 풀린다.

가격만 저렴하면 매일 필드에 나가고 싶다.

주위에 골프에 빠져 미쳐가는 사람들이 이해가 된다.

젊을 때 골프는 그저 돈 많은 사람들의 스포츠라 생각했다.

한데 막상 골프를 시작하고는 골프보다 재밌는 스포츠는 없는 것 같다.

내 목표는 아내도 골프를 배워 해외로 라운딩 가는 것이다.

그러려면 역시 돈이 필요한데...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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