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지옥인가?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을까?
다른 행성에도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만날 수 없을 뿐이라고.
아니면 우주라는 것 자체가 거짓일 수도 있다.
아무도 우주 끝에는 가보지 않았으니.
어쩌면 지구는 지옥일지도.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경험하기 위한 행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1. 인간은 기억하지 못한다.
5초 전에 일어난 일도 기억하지 못한다.
의자에서 일어나 무슨 일을 하려고 했지만 잊어버린다.
평상시 자주 사용 단어도 가끔씩 잊어 버린다.
핸드폰을 손에 쥐고도 핸드폰을 찾는다.
왜 기억은 사라질까.
기억이 사라져야 같은 일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계속 반복적인 고통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2. 인간은 죽는다.
태어날 때부터 죽음은 정해져있다.
단 한 사람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이 죽는 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하루에도 수 많은 사람이 아프거나 사고로 죽는 걸 보지만
자신은 죽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행동한다.
태어날 때부터 암세포를 가진다.
시한폭탄과 같다.
착하게 산다고 암세포가 활동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나쁘게 산다고 암세포가 깨어나지도 않는다.
랜덤인가보다.
어쩌면 착하게 살 수록 암세포는 더 강해지는 것 같다.
나쁜 인간은 아프지도 않다.
3. 인간은 경쟁한다.
학창 시절 끊임없이 친구들과 경쟁한다.
친하던 친구도 나보다 공부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하면 질투한다.
아무도 진심 어린 축하를 하지 않는다.
직장생활에서는 더 심하다.
연봉을 공개하지 않으니 누가 돈을 많이 받고 일하는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무시하고 나만 잘났다고 떠든다.
가족끼리도 마찬가지다.
집안에 돈이 있으면 형체건 부모건 서로 싸우기만 한다.
오죽했으면 집안에 돈이 없어야 행복한 가정이라는 말도 나오지 않겠는가.
4. 인간은 남의 불행을 보는 걸 좋아한다.
교통사고 현장을 지나갈 때는 무슨 일이 있나 천천히 지나간다.
많은 사람이 죽고 있는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 바쁘다.
건물이 무너지고 비행이가 추락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관심이 많다.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남의 불행을 볼거리로만 생각한다.
지옥 같은 지구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는
지옥 속에서 한 번씩 행복을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이란 감정을 느끼기 위해 오늘도 발버둥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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