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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곶 세화』 당근밭이 보이는 베이커리 카페

일상

by 행복줍기 2021. 3. 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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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곶 세화

 

 

『가는곶 세화』 당근밭 뷰 베이커리 카페

 

제주풀무질 책방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 갔다.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제주도에서 카페에서 성공하기는 정말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가는 곳 맞다 이름도 이쁘고 카페도 예쁜 곳이 너무 많았다.

이곳 『가는곶, 세화』 카페도 바다 뷰는 아니지만 카페 앞에 당근밭이 있어 오히려 더 예쁜 곳이었다.

주차장 따로 없어 근처 골목에 주차했다.

 

카페에 들어가려는 문이 잠겨 있다.

순간 프라이빗 한 카페인가 생각했는데 직원분이 잠금장치를 풀어 주셨다.

알고 보니 강풍이 불어 문을 잠가 놓을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

제주도의 바람은 익히 알고 있지만 오늘은 바람이 매서운 날이긴 했다.

바람 불어도 날아가지 않는 튼튼한 문을 만들면 대박 날 것 같기도 하다.

 

 

가는곶 세화

 

 

카페 건물 앞으로는 넓은 공터가 있다.

날씨 따뜻한 날에는 카페 앞에서 앉아서 차 한잔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카페 건물은 제주 특유의 멋이 있는 건축은 아니었다.

제주도 생각하면 돌담이 먼저 떠오르듯이 전통적인 건축으로 지었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모든 카페가 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건물을 지으면 특색이 없어지니 어려운 일이긴 하다.

 

 

가는곶 세화

 

 

직접 베이커리도 만드시나 보다.

카페 가운데 여러 가지 빵이 있었다.

빵이 너무 오픈된 곳에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가는곶 세화
가는곶 세화
가는곶 세화

 

 

밥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가볍게 당근 파운드케이크랑 당근 주스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당근 주스를 주문하니 내가 어린이 입맛을 가진 것처럼 보였는지 걱정하셨다.

내가 당근 주스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걸 안다면 놀라시겠다.

당근은 아무것도 넣지 않고 착즙해서 먹으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달달한 맛있는 주스가 탄생한다.

그런 맛을 기대하고 주문하였는데 만족할 만한 맛이었다.

 

 

가는곶 세화
가는곶 세화

 

통유리 밖으로는 당근밭이 보였다.

당근밭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당근밭으로 생각하고 바라봤다.

카페 분위기도 좋고 노래도 좋고 당근주스도 맛있고 이것이 행복인 것 같다.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지나가는 서울 생활에서 벗어나 당근밭을 보며 당근 주스를 먹는 이 기분을 직접 해보지 않고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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