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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투어] 제지기 오름 - 올레길 6코스

리뷰

by 행복줍기 2021. 4. 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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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기 오름

[오름 투어] 제지기 오름 - 올레길 6코스

카페 오르바에서 나와 제지기 오름 올레길 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카페 앞에 있는 입구로 올라가지 않고 오름을 한 바퀴 돌아 반대편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반대편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코스가 더 좋다는 소문이 있어 코스를 잡았다.

제지기 오름은 올레길 6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올레길 걷는 분들을 만날 수 있다.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반대편으로 가는 길은 인도가 없는 곳이라 차 조심을 해야 한다.

올레길로 되어 있지만 사람이 다니는 길이 없어 아쉬웠다.

제주도가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가 되려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보인다.

뉴스를 보면 올레길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관심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누구를 위한 제2공항 건설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먼저 뭐가 중요한지 생각했으면 한다.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올레길 6코스 표지판이 보인다.

유명한 오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입구가 조금 썰렁한 편이다.

나중에 금악 오름에 갔을 때는 문어빵도 판매하고 좋았는데 여긴 아무것도 없다.

오름도 오름끼리 경쟁이 치열해서 누군 인기가 좋고 누군 소외되나 보다.

오름이나 사람이나 살기 힘든 건 마찬가지인가 보다.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반대편으로 올라가다 보면 뒤로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아야 한라산 꼭대기가 보인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는지 선명하게 보였다.

잠시 쉬면서 한라산을 바라보는데 넋 놓고 바라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나중에 체력을 키우면 백록담에 꼭 올라갈 것이다.

지금은 오름 하나 오르기 힘든 체력이라. ㅠㅠ

초보자도 오르기 쉬운 제지기 오름이지만 결코 만만한 길은 아니다.

운동을 얼마나 안 했는지 실감이 났다. 반성한다.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은 정상이라고 할 만한 지점은 없었다.

동네 뒷동산 분위기라 정상에 운동기구가 있었다.

약간 충격이었다.

동네 어르신들이 올라와서 운동하는 곳이었나 보다.

정상에 딱 올랐을 때 느끼는 그런 감동을 기대할 수 없는 오름이다.

고도가 낮은 오름이지만 정상은 별 볼일 없지만 나름 전망대도 있다.

전망대가 낮아서 그런지 오히려 더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꼭 높아야만 더 감동을 받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푸른 바다가 더 잘 보여 멋있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제지기 오름
제지기 오름

오르바 카페 쪽으로 내려간다.

제지기 오름은 올라갔던 길을 다시 내려오는 오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길도 숲처럼 나무가 많아 좋았다.

거의 다 내려올 즘 보이는 바다가 너무 멋있었다.

햇살도 좋은 날이라 더욱더 눈부셨다.

오르바 카페에도 어느새 손님이 많아졌나 보다.

주차된 차량이 몇 대 생겼다.

제지기 오름

거의 다 내려오면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갈 생각은 없지만 한번 열어봤다.

관리가 잘 되어있는지 볼 겸, 화장실에 민감한 편이라 한번 구경해봤다.

화장실 구경하는 사람은 아마 몇 사람 없을 것이다.

화장실은 관리가 안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아무도 사용을 안 해서 깨끗한지는 모르겠으나 관리가 되고 있으니 다행이다.

근데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직접 물을 가져와서 부어야 한다고 한다. 헉

제지기 오름

제주도 여행 와서 5일 만에 오름에 올라갔다.

1시간도 안 걸리는 코스이지만 걷고 나니 뿌듯했다.

이래서 오름 오름 하는 것 같다.

첫 오름으로 잘 선택한 제지기 오름이었다.

오름을 지키는 멋진 카페도 있고 한라산 뷰에 바다 뷰 마을 뷰까지 완벽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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