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줍줍

2019.05.24.금요일 미세먼지 최악 불타는 금요일 집에서 밥해 먹기 귀찮아 동네에서 밥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아내는 백반집을 가고 싶어 했으나 이 동네는 온통 훠궈 아니면 앙꼬치 마라탕 집이라 마땅한 데가 없었다. 결국 간단히 먹기 위해 육수당에 갔다. 육수당은 3~4번은 방문한 것 같다. 여러 가지 종류의 국밥을 판매하는데 전통적인 국밥 맛은 아니다. 어르신들은 그렇게 좋아할 맛은 아닌듯하다. 한촌설렁탕에서 만든 밥집이라는데.... 음.. 희한한 국밥들이 많이 있다. 손님들이 있어서 가게 사진은 찍지 않았다. 된장 국밥 해물삼겹순두부국밥은 새로 나온 듯하다. 난 무난하게 수육국밥 세트 아내는 순두부 국밥을 주문하였다. 반찬은 처음부터 셀프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서비스이기는 하다. 기본적인 상차림..

리뷰 2019. 5. 25. 11:00

맥북 프로 산지 일주일도 안됐다. 근데 맥북프로 2019버전이 출시한다고 한다. 내가 산 맥북프로는 공홈에서 판매중지됐다. 난 운 좋은 사람이다 단종되기 전에 샀으니.ㅠㅠ 사자마자 충전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충전하지를 않아서 잘 몰랐는데 며칠 전에 충전하면서 인터넷을 하는데 손에 전기가 찌릿찌릿하게 온다. 전기고문하는 것처럼 오는 건 아니고 애매하게 찌릿찌릿 신경을 거스르게 온다. 특히 난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그런지 더 전기가 많이 오는 듯하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딱히 예전 글들만 몇 개 있지 많지는 않았다. 내 맥북프로만 그런 건가 아니면 애플 감성으로 전기 오는 걸 감안하고 쓰는 건가 궁금했다. 애플 덕헤드라고 하는 부분이 접지방식이 아니라고 한다. 그..

리뷰 2019. 5. 25. 09:20

2019.02.05 토론토와서 처음으로 시내 구경하는 날. 조카가 토론토 대학을 다녀서 투어를 시켜준다고 했다. 얼마 전에 토론토 대학에 오는 학생들 상대로 가이드를 했다고 해서 기대된다. 아직 조카 만날 시간이 많이 남아서 토론토 다운타운이 한눈에 보인다는 곳에 구경 가기로 했다. 다운타운을 통과할 때 본 CN 타워다. 여행 내내 멀리서만 본 CN 타워 근데 이번 여행에 가보지도 않았다. 어떻게 토론토 와서 CN 타워도 안 올라간 건지.. 뭐 서울타워도 멀리서만 보지 10년에 한번 올라갈까 말까지만.. 여긴 호수가 얼어있다. 마치 빙하가 떠내려온 것처럼 남국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날씨도 남극처럼 무섭게 추었다. 캐나다 날씨는 정말 춥다. 추운 데서 돌아다녔던지 배가 무지 고팠다. 핫플레이스인 켄싱..

리뷰 2019. 5. 24. 21:17

2019.05.01.수요일 근로자의 날 나에게 맞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원데이클래스찾다가 첫 번째 수업은 아크릴화로 결정하였다. 일단 이번에 그림에 소질이 있는지 알아볼 작정이다. 어릴 때 그림 좀 그렸던 기억이 난다. 수많은 원데이클래스가 있었는데 그중에 97studio로 결정하였다.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어서 그림 그리고 맛있는 거 먹기 좋은 곳이라 선택하였다. 가로수길 뒤편 골목길에 위치해 있고 빌라 건물 2층에 있었다. 아담한 크기지만 소품들, 인테리어 분위기는 좋았다. 다만 화장실은 내부에 있으니 큰일 보기는 좀 그렇다.ㅎ 초등학교 이후로는 붓을 잡아 본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설렜다. 지금 생각해보니 중고등학교는 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좌석은 8~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였고,..

리뷰 2019. 5. 24. 09:27

2019.02.04 하루 종일 바라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나이아가라 폭포. 아쉬움을 뒤로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해뜨기 전부터 일어나서 호텔에서 바라보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은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었다. 두 시간 넘는 시간 동안 일출을 보고 있었다. 사진 찍고 또 찍고 지루하지가 않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가까이 가서 구경하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왔다. 다음에 나이아가라에 와도 메리어트 호텔에 숙박을 해야겠다.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이번 토론토 여행 중에 가장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 어제까지 있던 눈들이 모두 녹을 정도로 봄 날씨였다. 어떤 외국인은 반팔을 입을 정도였다. 폭포 바로 앞까지 왔는데 호텔에서 바라보던 모습과는 또 다른 엄청난 장면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밑으로 ..

리뷰 2019. 5. 23. 19:01

2019년도 42번째 미술관에 가도 대충 그림만 구경했지 화가가 왜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된 건지는 관심이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미술관에 가게 된다면 좀 더 깊이 있는 관람이 될 것 같다. 평생 죽음을 의식했던 뭉크는 예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뭉크의 에 대해 왜 그런 그림을 그렸는지 알 수 있을듯하다. “나는 자신의 심장을 열고자 하는 열망에서 태어나지 않은 예술은 믿지 않는다. 모든 미술과 문학, 음악은 심장의 피로 만들어져야 한다. 예술은 한 인간의 심혈이다.” 방구석 미술관 녹색 요정이 산토닌(Santonin)을 품고 있던 것을 모른 채, 반 고흐는 산토닌에 중독되고 맙니다. 산토닌은 압생트 주원료인 향쑥의 주요 성분으로 과다복용 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로 황시증입니다. 세상이 노랗게..

일상 2019. 5. 23. 11:26

2019.02.03 오늘은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 가는 날이다. 아침에 성당 가서(종교는 없지만) 기도도 하고 점심 먹으러 이동하였다. 점심 메뉴는 쌀국수 캐나다는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곳이라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은 있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았다. 형님네 단골가게라고 하는데 맛있었다. 후식으로 나온 이름은 기억은 안 나지만 얼려서 먹는 거라 차갑긴 해도 입가심에 좋았다. 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길.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가 부럽다. 나이아가라 폭포 가기 전 온더레이크에 잠시 들렸다. 길가 양옆으로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고 조명들도 이쁘다. 아쉽게도 아직 저녁식사시간도 아닌데 대부분 문을 닫아서 아쉬웠다. 아직 저녁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Prince of Wa..

리뷰 2019. 5. 22. 21:44

2019.02.02 시차 적응 실패로 새벽 3시에 일어났다. 멀뚱멀뚱 있다가 억지로 다시 잤다. 아침에 일어나 산책할 겸 밖으로 나왔다. 저번 주에 엄청난 눈이 내려서 동네 길가는 눈으로 쌓여있었다. 날도 추워서 잘 녹지도 않고 미끄럽기도 한데 사람 다니는 길은 눈을 치워놔서 산책하기는 좋았다. 형님네 집 앞에 쌓여있는 어마어마한 눈. 며칠 후 눈이 와서 눈삽으로 눈 좀 치워봤는데 군대 이후 눈 치워본 적이 없어서 힘들었다. 어떤 집은 할아버지 혼자 치우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오전에 뭉그적대다가 점심쯤엔 카사로마에 갔다. 유럽의 성처럼 생겼는데 돈 많은 헨리 팰릿이라는 사람이 지은 대저택이다. 무려 방만 98개나 있다고 하니 엄청난 부자였나 보다. 그러나 세계대전 후 경기 침체로 인해 세금을..

리뷰 2019. 5. 20.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