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 김보통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김보통 한겨레출판사 ∙ 에세이 ∙ 304페이지 68권 ∙ 2021.07.21 읽고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로 ‘나를 끌어올린다’는 말로, 의역하자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뜻이다. 그리고 언젠가 모든 것이 끝나고 긴 잠이 드는 날, “그런 무의미한 삶을 잘도 살았구나”하고 누군가 말한다면 “하지만 즐거웠다고”라고 웃으며 답할 것이다. 파운드케이크는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름처럼 설탕과 버터, 밀가루와 계란을 각각 1파운드씩 넣어 만든다. 한국 돈으로 250원이었다. 5만 동을 꺼내주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살면서 먹어 본 가장 맛있던 디저트는 훈련소에서 먹은 초코파이렸다. “마피아 같은 거거든. 한국에서 음악을 하는 건.” 재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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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0.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