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줍줍

나도 모르게 독서가 취미가 되었다. 내 취미는 독서다. 나 자신이 가장 놀랬을 정도로 취미가 독서가 되다니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책이라는 건 1년에 한 권 정도 읽을까 말까 했는데 2019년에 113권을 읽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책 읽는 재미를 갖게 해준 사람이 있다. 바로 내 아내이다. 아내는 한 달에 몇 권씩 책을 읽고 있었다. 책에 전혀 관심 없는 난 게임이나 하고 술이나 먹고 놀기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그러다 아내가 책 한번 읽어보라며 몇 권의 책을 추천해줬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더글라스 케네디의 라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반전도 있는 소설이었다. 그 뒤로 더글라스 케네디가 쓴 소설책은 거의 다 읽어 볼 정도로 팬이 되었다. 물론 지금은 내용..

리뷰 2020. 1. 3. 17:59

청룡 창고 커피 언제부터인가 여행을 다니면 그 동네의 유명한 카페를 방문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카페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요즘 카페의 트렌드는 대형이면서 창고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많이 생기고 있다. 대부분 보면 강릉의 테라로사를 따라 만든 것 같은 느낌이다. 계단형의 좌석과 1층과 2층으로 나눠놓은 콘센트는 창고형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다. 공주에 있는 청룡 창고 카페는 입구부터 여기는 창고라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녹슨 철문 등 창고였던 자제들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 강릉 테라로사나 파주 더티트렁크 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고 아담한 사이즈의 카페였다. 실내 분위기나 커피 맛은 괜찮았다. 우리나라를 보면 정말 커피 전문점이 너무너무 많다. 정말 신기한 건 수많은..

리뷰 2020. 1. 3. 06:38

오펜트 애플워치5 44mm 스포츠루프 ​ 애플워치 구매한지 얼마나 됐다고 예상했던 대로 밴드를 추가로 구매하였다. 애플 정품은 너무너무 비싸서 오펜트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였다. 상품평이 괜찮아 보여서 구매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만족했다. 애플 정품 스포츠루프를 자세히 보지 않아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괜찮은 것 같다. 오펜트 스포츠루프가 정품보다 6배나 저렴하다. ​ 애플워치를 스포츠밴드 기본형으로 샀는데 매번 시계 착용하는 게 좀 불편하고 내 손목에 딱 맞게 밴드를 착용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포츠루프로 교체하였다. 일단 기본 밴드보다 훨씬 가볍고 찍찍이 형식으로 착용할 수 있어서 손목에 착 감기는 맛이 있다. 색상은 정말 다양하게 있는데 나는 딥 블랙 완전 블랙 색상으로 구매하였다. 잘 모르는..

리뷰 2020. 1. 2. 21:40

구리 시골식당 경기도 구리에 있는 시골식당이 경기도 광주시에도 생겼다. 본점 주인의 아들이 운영하신다고 한다. 구리에서 동태탕으로 꽤 유명한 집이라 가끔 가서 먹었었는데 항상 웨이팅이 길었다. 여기 분점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웨이팅 할 정도의 손님은 없었다. 본점은 또 주차장이 없어서 불편한데 여기는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조금 있어서 편했다. 시골식당 동태탕을 좋아하는 이유는 알이랑 고니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알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니는 탱탱한 게 맛있다. 우리 부부는 동태탕을 좋아하는데 동태보다 알이랑 고니를 더 좋아한다. 반찬은 별거 없다. 콩나물무침과 무채 김치이다. 특히 저 무채 달달하니 자꾸 손이 간다. 콩나물도 간이 잘 되어있어 맛있다. 2인분인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처음에..

리뷰 2020. 1. 2. 07:07

매일매일 반복되는 인생이 싫다. 평일 아침 어김없이 회사로 출근한다. 퇴근 후 집에서 저녁 먹고 어쩌다 외식하고 다음날 다시 출근한다. 과연 이게 잘 하고 있는 걸까? 어릴 적에 나는 무엇이 되고 싶었나 잠시 생각해 보았다. 과학자, 버스 기사가 되고 싶었다. 과학자는 뭐든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 되고 싶었고 버스 기사는 사람들을 태워주고 내려주는 게 그 당시 너무 멋져 보였다. 하지만 현재 나의 직업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매일 같이 출근해서 회사를 위해서 야근까지 하며 일한다. 요즘은 주 52시간이라는 제한이 있어 맘대로 야근은 못하기는 하지만 법은 어기라고 있는 거다. 회사를 위해 일하면 매년 초에 연봉 협상이라는 거창한 말로 내 연봉은 3프로 인상이라는 통보가 온다. 요즘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전자..

리뷰 2020. 1. 2. 05:14

코끼리 R팩 프리퀵 무선고속충전 보조배터리 10000mAh ​ 보조배터리를 구매하였다. 얼마 전에 캐논RP 카메라를 구매하였는데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불편하다는 말이 많았다. 불편한 게 있으면 해소해야 하니 카메라도 충전할 수 있고 아이폰도 충전 가능한 보조배터리를 찾았다. 그러다 발견한 코끼리 무선 보조배터리를 선택했다. 어디 브랜드 인지도 잘 모르고 들어본 적도 없어서 조금 불안했지만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막상 카메라에 쓸려고 구매한 건데 역시나 잘 사용하지 않는다. 캐논 RP 카메라 본체에 바로 연결해서 충전하는 방식을 지원해준다. PD 지원을 해주는 보조배터리다. (USB typeC PD 기능 ) 디자인은 깔끔한 편이다. 난 제품을 살 때 기능보다 디자인을 더 중시하는데 이번엔 디자인은 포..

리뷰 2020. 1. 1. 20:10

군산 째보 식당​군산 여행 중 저녁 겸 술 한잔하기 위해 찾아간 곳.저녁 7시였는데 거의 모든 가게들이 영업을 종료한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째보 식당만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우리도 대기만 40분 이상 했다. 전화번호 적고 기다리면 전화 주기 때문에 주위에 구경하다 와도 괜찮다. (실내에서 대기할 수는 없다. 대기자 명단도 식당 밖에서 체크한다.)​군산에 놀러 왔지만 마땅히 먹을 만한 식당은 못 본 것 같다.젊은이들이 가는 핫 플레이스가 어딘가 있을 것 같긴 하다. 토요일 저녁 7시인데도 이 동네에는 너무 조용하고 사람들도 없다. 모두 여기 째보 식당에만 있는 듯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간장 모둠 세트이다. 가격은 33,000원이다. 꽃게, 전복, 새우, 연어, 소라가 간장게장 같은 형식으로..

리뷰 2020. 1. 1. 12:54

아이폰 11 pro max 256GB wifi ​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구매하였다. 내가 샀으면 좋았을 텐데 아내의 아이폰을 주문해줬다. 나도 바꾸고 싶지만 아직 아이폰X의 노예계약이 남아 있어서 탈출할 수가 없다. ​ 아이폰 프로 맥스가 나왔을 때 가격을 보고 너무 놀랐다. 아무리 아이폰을 좋아하는 나지만 매년 가격이 상승하는 걸 보면 화가 나기도 한다.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고 24개월 할부 찬스를 사용하여 구매했다. 통신사 약정은 끝나서 이번엔 공기계로 구매하였다.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저렴한 것 같기도 하다. ​ 인덕션이라고 주방용품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많이 놀림을 당한 폰이다. 전에는 M자 탈모라고 놀림당하고 이번엔 주방용품이라고 놀림당하는데 아이폰의 인기는 줄어들지 않..

리뷰 2020. 1. 1. 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