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줍줍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블라인드 책 선물 feat.제주살롱 ○ 여성의 날에 아내에게 블라인드 책 선물을 해줬다. 내가 책을 선물하는 날이 오다니 믿어지지는 않았다. 이번엔 나에게 주는 아내도 함께 받는 크리스마스 책을 주문하였다. 지난번 여성의 날 블라인드 책도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제주살롱에서 구매하였다. 소장하고 있는 책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려고 했는데 3권 모두 없는 책이고 읽고 싶은 책이 2권 처음 보는 책이 한 권이라 만족하였다. 제주도에서 받는 책 선물이라 그런지 더 제주도에 가고 싶다. ○○ 검은색 포장 상자를 열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메리 크리스마스 영어 문구와 함께 선물 받는 기분이 들었다. 어제부터 메리 크리스마스 영어가 실시간 1위에 오르내렸는데 이해가 간다. 크리스마..

리뷰 2020. 12. 25. 15:27

​ ​ ○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다. 올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벌써 연말이 다가왔다.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몇 명이 나왔나 소식을 듣다 보니 1년이 지나가고 있다. 어릴 적에 2020년이면 타임머신이 돌아다니고 외계행성으로도 여행하는 시대가 올 줄 알았는데 바이러스하고 1년을 싸우고 있다니 생각만 해도 씁쓸한 웃음만 나온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많이 다운되었지만 집에서 조촐하게 케이크 포장해서 분위기 좀 냈다. ​ ​ ​ ​ ​ ○○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산타도 2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한다. 산타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연말 분위기도 모두 없어져서 아쉽다. 케이크 위에 산타가 6명인데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해당되는 건가? 중간중간 트리 장식으로 거리 두기를 하고 있어 다행이다. ​ ​ ..

리뷰 2020. 12. 25. 08:03

그린북 Green Book, 2018 피터 패럴리 • 미국 • 12세 관람가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2020년 12월 23일 TVING 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 완벽한 천재 뮤지션 ‘돈 셜리’ 원칙보다 반칙! 다혈질 운전사 ‘토니’ 취향도, 성격도 완벽히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 1962년도의 미국 사회를 엿 볼 수 있는 영화다.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 시대다. 차별은 현재까지도 없어지지 않고 갈등을 낳고 있다. 아마 인류가 멸망하는 그날까지도 차별과 편견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자신은 차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자신도 모르게 편견으로 차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 유색인종을 위한 여행 가이드북 책 이름이 그린북이다. 유색인종을 위한 호텔, 식당을 안내하는 ..

리뷰 2020. 12. 24. 15:29

내가 죽던 날 The day I died : unclosed case, 2020 박지완 • 한국 • 12세 관람가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2020년 12월 16일 KT “아무도 안 구해줘 니가 너를 구해야지.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인생은 훨씬 길어.” ○ 영화관을 못 가니 TV로 결제해서 최신 영화를 봤다. 코로나가 영화를 보는 방식도 바꾸고 있는 듯하다. 이젠 영화를 제작해도 VOD로 동시 개봉을 한다고 한다. 영화관에 관람객이 오질 않으니 영화 산업도 너무 힘들어 보인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려졌으면 좋겠다. ○○ ⟪내가 죽던 날⟫ 영화 속 김혜수의 연기는 역시 믿고 본다. 얼핏 드라마 ⟪시그널⟫의 모습이 가끔 보이기도 하는데 같은 형사라 그런가 보다. 그리고 기생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줬던 이..

리뷰 2020. 12. 18. 16:00

가장 맛있는 커피 캡슐은? ▫︎ 현재 일리 커피 캡슐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부부는 닮는다고 입맛도 닮는지 아내도 일리 커피 캡슐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 결혼 후에 집에서 홈 카페를 만들기 위해 처음에 커피 머신을 구매했었다. 원두도 사서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내려 마셨다.. 얼마 후 헬스 자전거가 옷걸이가 되는 것처럼 커피 머신은 가구가 되어가고 있었다. 결국, 단골매장인 중고나라에 판매 글을 올렸다. 판매 글을 올리자마자 커피 가구를 사겠다며 1분도 안 되어 구매하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렇게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다. 가구가 될 줄 알면서도 사게 되는 것이다. 구매자를 만나고 커피 가구를 보내는 데 원래 목적에 맞는 커피 머신으로 잘 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울컥..

리뷰 2020. 12. 18. 07:33

반피 시안도르 모스카토 다스티 Banfi Moscato D’asti 화이트 와인 종류 : 화이트 와인 와이너리 : Asti - Piemonte, Italy 품종 : Moscato 빈티지 : 2018 등급 : Moscato d’Asti DOCG 구입처 : 이마트 (이마트몰에서는 검색이 안됨) 가격 : 15,000원 당도 : 높은편 산도 : 낮다 바디 : 가볍다 타닌 : 적다 ▫︎ 전에 먹은 건 모란도 모스카토 다스티인데 이름이 비슷하네. 친구인가. 이름이 비슷하니 이번에 마신 반피 모스카토 다스티랑 비교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반피가 모란도보다 더 깔끔한 맛이었다. 당도는 모란도보다 적은 것 같고 전체적으로 좀 더 마시기 편했다. 약간 음료에 더 가깝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나한테..

리뷰 2020. 12. 16. 19:44

⟪송화산시도삭면⟫ 수요미식회 건대 도삭면 맛집 ▫︎ 수요미식회에 나와 유명해진 송화산시도삭면이다. 우리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만큼 가까이 있다. 도삭면이랑 요리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다. 몇 년을 동네에서 살았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퇴근하면서 지나가다 보면 항상 사람들로 붐벼서 맛이 궁금하긴 했다. 코로나임에도 별 영향이 없어 보였다. 지금은 손님이 많이 줄었다. 참고로 본점과 2호점이 근처에 있는데 본점은 가끔 오픈을 안 한다. 포장은 본점에서 했다. ▫︎▫︎ 11월 말에 포장하여 먹어봤다. 그 당시는 코로나 확진자가 많지 않았지만 편하게 집에서 먹기 위해 포장했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이 안 되어서 전화로 주문하였다. 15분 안에 음식이 준비된다고 했는데 몇 분 일찍 갔는데 벌써 포장이..

리뷰 2020. 12. 15. 08:38

코로나로 올해는 책 속으로 여행 ▫︎ 올해 초에 코로나가 중국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세계 각국은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을 막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별 효과는 없었다. 바이러스는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다. 인간은 한없이 약할뿐이다. ▫︎▫︎ 코로나바이러스가 몇 달 후에는 사라질 줄 알았다. 단순 감기인데 왜 그렇게 호들갑일까 얕잡아 봤다. 지금은 바이러스가 무섭다. 나 혼자만 걸리면 상관없다. 내 주위 사람이 문제다. 그래서 더 무섭다. ▫︎▫︎▫︎ 올해는 동남아랑 유럽 여행을 계획했었다. 유럽 여행은 23일 일정의 장기간 여행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다. 한 도시에 7일씩 현지 주민처럼 살아보자는 목표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는 사라지지 않고 어느덧 1년이 지나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제주도 한 달..

리뷰 2020. 12. 13.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