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줍줍

​경주 황리단길 카페 ⟪로스터리 동경⟫ ​ 초밥 먹고 괜찮은 카페가 있나 황리단길을 구석구석 구경하다가 제일 한가해 보이는 카페에 갔다. 황리단길 모든 카페가 대부분 한옥 스타일로 되어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듯 이 카페가 아까 그 카페인 듯 아닌 듯 카페 이름만 없으면 같은 프렌차이즈인 줄 ​ 야외에 앉아 있으면 살짝 추운 날씨. 햇빛이 있어 그나마 앉을 수 있긴 한데 무릎이 시리다. 우린 실내로 자리를 잡았다. ​ 로스터리 동경 카페에는 천국의 계단(?)이 있다. 계단 끝에 올라가면 인생샷(?)도 찍을 수 있고 전망도 좋다. 황리단길 주위 건물들이 대부분 단층이라 멀리 대릉원도 보인다. ​​ 우리 부부도 같이 계단 끝에 올라갔다. 멀리 무덤이 보인다. 경주엔 무덤을 보러 관광객이 많이 온다. 그러다..

리뷰 2022. 3. 10. 05:18

​ ⟪오닉스 북스 노트 에어 2⟫ 10인치 전자책 단말기 ​ 전자책 단말기를 사용한 지도 오래되었다. 그동안 교보문고, 리디북스 등 여러 단말기를 사용했다. 지금은 오닉스 북스 노바 에어(7.8인치)를 사용 중이다. 예전에는 모두 6인치 제품을 사용했다. 휴대하기도 편하고 가벼워서 아무 곳에서 꺼내 읽기 좋았다. ​ 2년 전까지 리디페이퍼를 잘 사용하다가 중고로 판매하고 7.8인치 전자책 단말기를 구입했다. ​ 교체한 이유는 폐쇄적 단말기를 고집할 이유가 없었다. 밀리의 서재, 전자책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나에게 리디북스 단말기는 반쪽짜리 제품이었다. ​ ​ 또 하나는 6인치 사이즈가 너무 답답했다. 휴대성은 좋으나 좀 더 쾌적하게 보고 싶었다. 7.8인치가 일반적인 책 사이즈랑 비슷해서 만족도가 좋았..

리뷰 2022. 3. 9. 09:43

사시스세소 - 경주 황리단길 초밥 맛집 ​ 경주 여행 첫날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 갔다. 주차 대란이다. 저 멀리 갓길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 황리단길에서 맛집이라고 알려진 식당은 모두 대기가 한가득이었다. ​ 곱창전골 식당 대기를 걸어 놓고 황리단길을 구경하기로 했다. ​​ 황리단길 구경하다가 초밥집을 발견했다. 잠시 망설이다가 곱창전골 취소하고 초밥집에 가기로 했다. 우린 대기 첫 번째라 몇 분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 식당 외관부터 실내까지 모두 일본 스타일이다. 잠시 일본 유후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 기본 반찬으로 샐러드를 제공한다. 주문과 상관없이 자리에 앉자마자 가져다준다. ​ 우리 부부는 모둠 초밥이랑 사누끼우동을 주문했다. ​ 기대가 컸다. 우동과 초밥은 내가 최고로 좋아..

리뷰 2022. 3. 8. 19:59

​서울 ⟪응봉산⟫ - 2022 첫 번째 등산 ​올해는 산에 많이 오르기로 계획했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재택근무까지 하다 보니 체력이 심각해졌다. ​ 활동량이 없으니 몸 여기저기가 아픈 것도 같고 야외 활동을 좀 더 늘려야겠다. 가장 좋은 활동은 역시 등산밖에 없는 것 같다. ​ 첫 번째 산으로 서울 응봉산으로 결정했다. 산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낮은 산이다. 정상 높이가 81m라고 한다. 좀 민망하지만 아직 체력이 안되니 도전해 본다. ​​ ​ 응봉산 밑에 가서 올라가도 되지만 정상까지 가는데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아 집에서부터 걸어가기로 했다. ​ 원래 계획은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용비교 넘어 하자 해서 올라가려고 했다가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 버스를 탔으니 출발지는 성수공고 ..

리뷰 2022. 3. 8. 09:47

​ 경주여행 경주빵보다 ⟪십원빵⟫ ​ 경주 황리단길에 가면 사람들이 줄 서있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맛집인가 가보면 십원빵을 파는 곳에 줄을 서고 있었다. 빵은 황남빵 경주빵이 유명한데 십원빵이라니. 도대체 왜 십원빵이 유명한지 직접 먹어 봤다. 그리고 경주빵도 사 먹어봤다. ​ 결론은 십원빵이다. 경주에 왔다는 걸 인증할 수도 있고 금방 만들어 파는 빵이라 맛있고 안에 치즈가 있어 먹는 재미도 있다. ​ 한데 경주빵을 들고 인증샷을 찍을 수는 없어 보였다. 맛도 자극적인 맛이 없어 십원빵을 이길 수가 없다. 그리고 경주빵은 원조가 너무 많다. ​ 십원빵 파는 곳은 몇 군데가 있다. 경주빵처럼 십원빵도 원조가 있는 것 같은데 붕어빵에 원조가 없듯이 십원빵도 비슷하게 되는 것 같다. 한데 십원모양으로 빵..

리뷰 2022. 3. 7. 08:49

​동네 한바퀴 저녁 산책 - 건국대 청국장 ​ 매일 저녁 산책할 때 매번 다른 코스로 산책을 하려고 한다. 오늘은 건국대학교가 목표다. 학교에 들어가려고 보니 입구에 외부인 출입 금지 안내 문구가 있다. 학생 외에는 다 외부인 우리 부부도 외부인 씁쓸하다. 산책은 가능한 것 같기도 한데. ​ 발길을 돌려 동네 한 바퀴를 돌기로 했다. 갑자기 청국장이 먹고 싶어 목표를 소문난숯불구이로 정했다. 유명한 송림식당을 지나 식당에 가서 청국장을 하나 샀다. 청국장 들고 한강으로 진출해 집으로 돌아왔다. ​ 동네를 제법 크게 돌았더니 4km 넘게 산책을 했다.

리뷰 2022. 3. 6. 17:05

퍼스널 쇼퍼 Personal Shopper, 2016 ​ 가끔씩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중간중간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이 끝나고 응?이라고 질문하게 만드는 도대체 무슨 영화인지 해설을 찾아보게 만드는 ​그럼에도 재밌게 봤다. 이 영화는 뭘까 하고 자꾸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 도대체 이 영화는 뭘까 궁금하다면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이 2시간에 걸쳐 이야기하는 영상을 보는 것도 좋다. 영화 시간만큼 긴 영화 이야기라니. 그만큼 할 말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리뷰 2022. 3. 5. 10:20

​ 경주여행 스타벅스 아침 풍경 ​월요일은 아침에 카페가서 커피 한잔 책 읽기 루틴 ​ 오늘은 경주 스타벅스에서 월요일이라 손님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없는 곳이 되었다. ​ 손님 대부분 경주에 놀러 온 것 같았다. 책 읽기에는 적당한 장소는 아닌 듯. ​

리뷰 2022. 3. 2. 15:45